넥센타이어는 알파인 스노보드팀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며 동계 스포츠 저변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이현종 사장, 윈가드 스노보드팀 현병준 코치와 선수들이 참석했다.
팀은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604점을 기록, 한국인 최초로 시즌 종합 우승을 거둔 이상호 선수를 비롯해 홍승영, 권용휘 등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 됐다.
넥센타이어는 선수 유니폼, 보드와 헬멧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한다. 스노보드를 활용한 아카데미 운영과 일반인 대상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동계 스포츠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호찬 부회장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국내 스노보드 선수들이 2026년 이탈리아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비인기 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 힘쓰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기 대한스키협회 회장은 “넥센타이어의 스노보드 종목 지원이 본보기가 되어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