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요그 알그림 대표 선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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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신임 대표 (사진제공=SK)

SK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신임 CEO로 요그 알그림 대표를 선임했다.

요그 알그림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박스터와 CDMO 론자에서 바이오, 합성의약품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총괄했다. 합성의약품부터 항체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꼽힌다.

2020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CBM CEO로 자리를 옮긴 요그 알그림 대표는 CBM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SK는 올해 3월 SK팜테코를 통해 CBM에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하고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요그 알그림 대표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SK팜테코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요그 알그림 대표는 SK팜테코 경영진과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글로벌 수주전에 나선다.

CPHI에서 SK팜테코는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사업 자회사인 미국 앰팩, SK바이오텍 아일랜드, SK바이오텍 한국, 프랑스 이포스케시가 보유한 △미국·유럽·아시아 통합 생산 역량 △핵심 공정 기술 △글로벌 최고 수준 품질 관리 역량 등 핵심 경쟁력을 소개한다.

SK팜테코는 특히 바이오 의약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대규모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생산시설을 확보한 CDMO로서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자회사 이포스케시는 2023년 가동을 시작하는 제2공장과 유전자 전달체 벡터 생산 기술 등 핵심 역량을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선다. SK 투자를 받아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 GMP 생산시설을 건설 중인 CBM은 올해 말 1단계로 약 1만4000평 부지 생산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프랑크프루트(독일)=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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