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대표 박종훈)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약 3조7000억원이 청약증거금으로 몰렸다고 1일 밝혔다. 최종경쟁률은 1181.8대 1로 집계됐다.
박종훈 대표는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을 믿어주신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중소 제조기업 제조공정에 최적화한 협동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음식료 조리 분야와 대기업 랩오토메이션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회사는 2013년 출범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제어 기술과 안정 기술, 교시 기술 등을 갖췄다. 여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협동로봇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분야에서도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협동로봇 모터와 감속기, 로봇 기구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올해 자사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포항시와 맺었다. 회사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생산 공장 등을 신설한다. 이 과정에서 시와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기술 지원, 로봇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