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5년 11월 1일은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 건설을 첫 수주한 날이다. 해외 건설 촉진을 위해 첫 해외건설 수주일을 지정해 해외건설의 날로 정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해외건설 1·2 세대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젊은 3세대가 해외현장에 나가면서 각오와 다짐하는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병욱 국회의원,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신안식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장 등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에게 정부포상(15명)과 국토교통부 장관표창(34명)이 수여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약 20여년간 해외현장에 근무하면서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호주 PPP 사업 수주와 베트남 탄손낫 국제공항 간선도로 건설 등 다수 공로가 있는 GS건설 전 이상기 부사장이 수상한다. 현대건설 임용진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대우건설 최성환 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정부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와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외교와 금융 등 전방위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첫 번째 활동으로 11월초 국내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해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