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사내벤처 '와인하이커' 두 번째 독립법인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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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한용운 와인하이커 공동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정재연 와인하이커 공동대표.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칠성캠프(Chilsung Camp)'를 통해 사내벤처 '와인하이커'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독립한 '워커스하이'에 이은 두 번째 독립법인이다.

와인하이커는 작년 6월 '스마트오더 기반 와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로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4기로 선발돼 1년간 육성된 사내벤처팀이다. 사업성을 인정받아 사내벤처 독립법인으로 분사했으며 플랫폼 환경 서비스를 구축하고 와인 특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와인하이커는 와인체험 공간이나 소모임, 액티비티, 클래스 등과 같은 오프라인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사용자 주변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와인하이커 대표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열정,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신사업이라는 점이 분사와 지분투자를 결심한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미래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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