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바니스 뉴욕'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어센틱브랜드그룹(ABG)과 국내 패션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니스 뉴욕'의 프리미엄 패션 자체브랜드(PB) '바니스 뉴욕 컬렉션'도 론칭한다.
바니스 뉴욕 컬렉션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클래식한 디자인, 세련된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CJ ENM은 이번 시즌에는 프리 론칭 개념으로 바니스 뉴욕 컬렉션의 16개 품목을 엄선해 한정 수량 선보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볼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바니스 뉴욕 컬렉션은 패션 전문 플랫폼 셀렙샵 내 바니스 뉴욕 브랜드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론칭을 기념해 5일간 바니스 뉴욕 컬렉션 일부 제품을 15% 할인해 판매한다.
CJ ENM은 다수의 글로벌 최정상 브랜드와 협업하며 차별화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 'VW베라왕'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이선스를 다수 획득해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의류를 선보이며 40대 여성 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룩스 브라더스'와 '센존 블루라벨' 등 하이엔드급 브랜드를 잇달아 영입하기도 했다.
CJ ENM 커머스부문 황예나 패션 신사업 담당은 “바니스 뉴욕 컬렉션은 바니스 뉴욕의 헤리티지가 그대로 담긴 브랜드로 패션에 민감한 글로벌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며 국내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