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 'LG 과학관'을 개관했다.
25일(현지시간) 열린 오픈 행사에는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빌 패스크렐뉴저지주 하원의원, 마리오 크랜작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짐 테데스코 버겐 카운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과학관은 LG전자가 지난 2020년 완공한 북미 신사옥 내에 440㎡ 규모로 조성됐다. 인공지능(AI) 로봇,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친환경으로 지어진 북미 신사옥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손잡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윤태봉 부사장은 “LG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