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영업익 557억원…전년比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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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6억 원으로 31.1% 늘어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7791억 원, 영업이익은 1633억 원으로, 올해 목표인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3.1%, 86.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에서는 핵심 시장인 중국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3% 늘어났다. 다른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이 28.3% 증가했다.

직접영업 시스템을 바탕으로 러시아, 튀르키예(터키) 등에서 성장세가 이어졌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임플란트, 구강 스캐너와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등 국내외 시장 1등 제품 확대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1위 치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