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2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관람객 30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개 분야 5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우주·항공'을 주제로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을 위한 우주항공 주제전시관과 로봇, 방위산업, 나노·반도체, 바이오 등 지역 핵심 전략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이 운영됐다.
특히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연인, 외국인 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진행됐다.
청소년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과학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대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대전영재페스티벌과 대전수학축전, 사이언스 드론 코딩 페스타 등 과학을 즐기고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사이언스투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뮤직페스티벌, 한빛야시장, 가을 별축제 등도 관람객이 북적였다.
이밖에 대전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팅쇼, 열기구체험과 타이탄 로봇, 꿈돌이 등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행사”라며 “과학전시체험에서 시작해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과학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