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총장이 쏜다”…강일구 호서대 총장, 학생 800명과 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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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구 호서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나눠줬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이 1학기 중간시험 기간 중 재학생의 열공을 응원하기 위해 점심 도시락 800개를 쐈다.

호서대는 지난 20~21일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총장님이 쏜다. 오늘 점심? 총장님 찬스' 프로그램을 잇따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교내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학업에 매진 중인 학부 재학생 800명에게 도시락과 음료를 제공했다.

강일구 총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후 강 총장이 빈자리를 찾아 자연스럽게 앉았다. 잠시 뒤 인사를 서로 건네는 사이 테이블마다 웃음이 번지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강 총장과 학생 간 식사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학생들은 학업과 대학 생활은 물론 개인적인 고민까지 이야기했고 강 총장은 눈높이에 맞춰 답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평소에도 강 총장과 학생 간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호서대 캠퍼스의 모습이 이날도 이어졌다.

이재윤 학생(전기공학과 3학년)은 “총장님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하며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바로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었고 학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일구 총장은 “시험 기간 학업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 시간이 학생들에게 잠시라도 힘이 되고, 학교가 더 가깝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호서대는 학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확대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학생 중심 캠퍼스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 환경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자리에서 나온 의견 역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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