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현장 일선 직원들의 유니폼을 변경한다.
롯데백화점은 품평회 등을 거쳐 약 4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번 유니폼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1년간의 시간을 걸쳐 준비했으며,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MVG 라운지, VIP바, 안내데스크, 발렛라운지 등 15개 직군 1만1000여명의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 면도 전면 개선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6만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편의성도 강화했다.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군 특성상 야외 근무 및 신체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모든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신축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화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색상도 그레이와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삼아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퍼플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전 점에 배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5월부터 전점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 부문장은 “이번 유니폼은 직군 특성을 반영해 기능적인 면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소재도 적극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