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연수경찰서(실종수사팀)로부터 솔찬공원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자살 의심자에 대한 실시간 동선 추적을 의뢰받아 센터 모니터링 요원들이 주변 영상을 수색, 자살의심자로 보여지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자살을 사전에 예방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연수경찰서 실종수사팀으로부터 실종 아동(9세)에 대해 전달받아 즉시 모니터링 요원 3명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종 아동을 발견, 경찰에 통보해 무사히 귀가 조치했다.
이밖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오토바이 절도 장면을 보고 112에 신고하고,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발견해 2차 사고를 사전 예방 하는 등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415건 안전·교통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했다.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송도 1457대, 청라 504대, 영종 151대 등 총 2112대 CCTV를 가동하며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CCTV 실시간 영상 감시와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방범·방재·교통·환경·도시민정보 제공 등 5대 공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 IFEZ를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병현 IFEZ 기획조정본부장은 “IFEZ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행정, 교통, 방범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