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규한, 주부들 올킬하는 마성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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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당백집사

배우 이규한이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 첫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규한은 19일 첫 방송된 ‘일당백집사’에서 무엇이든 들어주는 심부름 업체 ‘일당백’의 CEO로 등장했다. 훈남 비주얼과 화려한 언변으로 주 고객층인 주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사소하고 험한 일을 맡아 고생하는 주인공 ‘김집사’(이준영 분)를 위로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에 흩날리는 2대 8 가르마의 단발머리로 강렬하게 등장한 빈센트(이규한 분)는 분리수거, 가사노동, 강아지 산책 같은 생활서비스는 물론, 비록 온갖 고시에 낙방했지만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법률상담까지 해 드린다며 ‘일당백’의 서비스를 홍보한다.

빈센트는 “일하는 건 하나도 안 힘들구나. 하루 24시간이 이렇게도 보람찰 수 있구나”라며 돈을 버는 일에 진심이고 “빚이 2천이나 2천 20(만원)이나” 상관없다며 술을 사먹자고 말하는, 알고 보면 빚도 좀 있고 사연도 많은 인물이다. 앞으로 ‘일당백’이 어떤 사연들을 의뢰 받아 어떻게 일을 진행할 지 리드하면서 드라마의 중심추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한은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해 ‘내이름은 김삼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볼수록 애교만점’, ‘내 마음이 들리니’ 등과 영화 ‘마파도2’,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공범’, ‘태양의 이면’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명품 연기로 활약했다.

이규한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이준영 분)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