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NXT엔터테인먼트는 21일 "트로트 가수 한봄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NXT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봄은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 지난 4일에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무대에 올라, 축제에 함께한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한봄과 함께하는 NXT엔터테인먼트는 음반 영화 드라마 각 분야의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합작한 회사다. 한국의 수많은 스타들을 해외 팬미팅, 콘서트를 제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세로 떠오른 트로트 장르의 글로벌 진출을 도전하고 이끌겠단 각오다.
NXT엔터테인먼트는 "한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주목했다. 한봄만의 특별한 목소리가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위로가 됐다"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의 트로트 음악 계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또 한명의 기대주가 탄생했다. 앞으로 한봄의 행보에 애정 어린 기대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봄은 현재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앨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타이틀곡은 점점 더 삭막해지고 있는 한국 사회의 어둠과 슬픈 현실들을 기쁨과 사랑으로 물들이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더욱이 이곡은 '트로트계의 레전드'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최근 임영웅의 '사랑해요 그대를'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곡하며 특별함을 과시한 설운도인 만큼, 한봄과의 만남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