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포승그린파워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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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X인터내셔널 제공]

LX인터내셔널이 포승그린파워를 인수하고 친환경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LX인터내셔널은 DL에너지가 보유한 포승그린파워 주식 63.34%를 950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포승그린파워 경영권을 확보했다.

포승그린파워는 바이오 고형연료(Bio-SRF), 미이용 우드칩 등 연간 25만톤 규모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최대 43㎿h 전력을 생산 가능하다. 연간 기준으로 서울시 가구 10만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형급 설비용량이다.

최근 LX인터내셔널은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는 이에 맞춰 신규 사업 및 투자 안건을 지속 발굴하고 추가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신재생 발전은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면서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국내 신재생 발전 사업 운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바이오매스 연료 공급 사업 진출 등 밸류체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