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3'참관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고 전 세계 1200여 기업과 17만 명 참관인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다.
시는 이번 참관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제품, 글로벌 시장 변화와 비즈니스 트렌드를 파악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관단은 내년 1월3~9일까지 총 4박 7일에 걸쳐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게 된다.
LA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방문 프로그램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CES 2023 참관 및 세미나가 예정돼있다.
총 47개 기업을 모집하며, 참가 기업에는 왕복항공료 60%, 혁신기업 탐방 및 통역, 미국 현지 이동차량, 전시회 입장료, 현지 간담회 및 세미나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화성시 홈페이지 공고, 고시란을 확인 후 이메일,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한용 시 기업지원과장은 “세계시장 변화를 먼저 느끼고 기업 환경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참관단은 화성시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화성=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