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에 포상했다.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기계산업 제조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능화·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나흘 간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국산업대전'에서 기계산업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대전은 1977년부터 진행된 '한국기계전'이 2011년부터 명칭을 변경한 자본재 산업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772개 기계·장비 업체가 참여해 997개 부스를 운영한다.
정부는 금탑산업훈장 1점,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3점 등 모두 55점의 정부포상을 기계산업 유공자와 유공기업에 수여했다.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한형수 한즈모트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 임국건 건영테크 대표, 전영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9점, 산업부장관 표창 34점 등이 수여됐다.
이어 '디지털 기반 제조서비스 콘퍼런스'에서는 기계업계 제조서비스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전자기술연구원,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각각 산업용 제어솔루션 서비스, 기계장비의 예지보전 서비스, 건설기계 원격관제 서비스 등 제조서비스 분야 진출 사례를 설명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우리 기계산업도 지능화·고부가가치화해야 한다”면서 “△기계장비 핵심기술 내재화 △미래 첨단제조 인공지능(AI) 융합기술 확보 △제조서비스 사업모델 확산 등 업계 투자와 혁신 노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