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인지도를 높이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출시 후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약 68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식당, 술집 및 할인점, 편의점 등의 입점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 전래동화부터 최근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과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달 말부터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Youtube) 계정 등에서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처음처럼 새로'와 '새로구미'에 대한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며 콘텐츠 공개 후 약 보름간 500만뷰를 달성했다.
5분 정도 분량의 이번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간담췌전문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그룹 '에이핑크' 소속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코로나로 침체된 소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