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 에듀테크 서밋(AES) 베트남 창립식과 한국 에듀테크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AES는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위한 민간협의체로 한국, 중국, 일본이 주도했다. AES 베트남 창립식은 한·중·일 에듀테크 기업간 교류가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첫행보다.
AES 베트남 의장은 응우옌 티엔 루안 응우옌 짜이대(NTU) 총장이 맡았다. 베트남 주요 교육기업 E-그룹과 현지 대학, 에듀테크 기업 5곳 이상이 참여한다. 이길호 AES 코리아 의장과 키시다 토오루 AES 일본 의장이 참석,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를 비롯해 타임교육C&P, 글로브포인트, 유비온, 열린사이버대(OCU)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신남방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에듀테크 제품서비스에 대한 현지 실증을 추진한다.
AES 관계자는 “베트남은 정부 영향력이 크고, 교육기관, 대학, 민간 교육기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대학 역할이 중요하다”며 “응우옌 티엔 루안 총장은 한-베 친선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처와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임교육C&P와 글로브포인트는 베트남태권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스마트미러 태권도 승급 코칭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