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동진)는 김은실 뷰티미용학과 교수팀이 창업 업체 엘로(Elllo·대표 한소윤)와 '국내 여성의 손톱 사이즈 측정 방법 및 데이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비자 개인의 손톱 형태 및 사이즈를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해 준다. 셀프 네일팁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손톱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김은실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통해 진행 중인 '국내 여성의 손톱 사이즈 표준화 및 네일팁 개발' 연구의 결과물이다.
김은실 교수는 “뷰티 관련 소비자층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톱 사이즈를 측정하고 사용자 맞춤형 네일팁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셀프네일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소윤 엘로 대표는 “기술을 바탕으로 동양인의 손톱 사이즈 표준화와 사이즈 측정 어플을 개발해 해외 판로까지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