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콘텐츠 위상 지속' 중장기계획 11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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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중장기계획에는 2023~2027년 5개년 방송영상산업 정책 방향을 담는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9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1차 현장토론회를 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와 제작사 의견을 청취했다. 3월부터 콘진원이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와 5월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 후속으로 현장 의견 수렴 차원이다.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TV, 쿠팡플레이와 OTT 시장 확대에 따른 방송영상콘텐츠 유통 및 K-OTT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에이스토리, 위매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방송영상제작사협회와는 경쟁력 있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독립제작사 지속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K-콘텐츠 글로벌 시장 선도 전략 등 콘진원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결과를 일부 공개하고 OTT와 제작사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10월 7일과 20일에도 토론회를 열고 정책 제안을 수렴한다. 방송영상산업 기술·인력·인프라에 대한 논의와 방송영상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공개토론회를 진행, 현장 의견을 반영해 11월 중 중장기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용철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은 “'오징어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에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K-콘텐츠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콘텐츠가 승부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방송영상산업 진흥을 위한 향후 5년간 정책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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