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성 지키는 제보 창구 역할 수행…별도 소통 창구 개설 준비
부동산 분양 현장 인력들 블라인드 커뮤니티 디스펀치는 부동산 관련 민원과 제보에 있어서 중립성을 지키는 투명한 제보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 블라인드 커뮤니티의 특성상 디스펀치는 사이트 오픈 후 다양한 민원과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회사의 현장 인력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나, 고객정보 노출, 과대 과장 광고 등의 사례를 통해 부동산 투자 고객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특히 분양대행사들의 영업자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계약 성과급에 대한 이야기나,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업계에 공유되는 것에 대한 의심 사례 등 구체적인 제보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볼 만 하다.
이에 디스펀치 측은 “디스펀치는 무엇보다도 팩트에 근거한 제보와 민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보나 민원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미디어나 해당 정부 부처에 정식으로 제보할 수 있는 창구 개설 역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활한 제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보자에 대한 보호가 우선이고, 확실한 팩트 체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민원비무장지대’로서 디스펀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기에 철저한 투명성과 중립성을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펀치는 현장 전문가와 고객들의 고민과 제보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창구를 별도 개설하는 사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미디어, 정부 해당 부처와 협업을 타진해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