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상남도 등 11개 기관·단체와 K-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주시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수특화콘텐츠마을(승산기업가정신마을) 조성, K-기업가정신 관련 연구·교육·정책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진주 지수초등학교는 이병철 삼성, 구인회 LG 회장 등 1980년대 100대 기업의 창업주 30여명을 배출한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상징적인 장소로 통한다.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018년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했고, 이후 중진공은 2019년 진주시와 협약을 맺고 K-기업가정신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결집해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구상들이 실현되고, 기업가정신의 대국민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