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블즈는 홍익대 게임학부 학생 위주로 구성된 인디개발팀 익슬릭스(EXLIX)가 개발한 덱빌딩 텍스트 역할수행게임(RPG)다. 덱빌딩 전투와 택스트RPG를 융합, 덱빌딩 게임과 스토리텔링 게임의 약점을 상호 보완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기반을 둔 매력적인 세계관에 이종 장르간 장점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100개가 넘는 엔딩, 수백여종 카드로 폭넓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떤 스토리를 보는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도록 해 유저가 매 회차 다른 스토리, 다른 카드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역 시스템과 무작위 스토리 그리고 다양한 스토리의 분기점 등을 넣어 매 회차마다 색다른 내용이 전개된다. 같은 스토리를 보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줄여 다회차 플레이가 중심이 되도록 설계했다.
이재복 익슬릭스 대표는 “게임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덕에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흥미로운 세계와 이야기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열심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