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충북 음성에 '파베이크 도우 이노베이션 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베이크 도우 이노베이션 센터는 원주 도우 생산 공장에 이은 두 번째 생산 공장이다. 대지 2000평, 건물 약 1000평 규모로 고피자가 자체 개발한 파베이크 도우를 전용 생산한다.
파베이크 도우는 도우 빵 반죽을 7~80% 정도로 구운 뒤 급속 냉동한 초벌 도우다. 매장에서 해동 후 바로 사용 가능해 피자가 만들어 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센터에는 △24시간 저온 숙성 △자동 성형 △자동발효·2단계 자동 숙성 △자동 쿨링 △자동 포장이 라인 별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1인피자 시장의 성장에 따른 가맹점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월간 100만장 이상의 생산량을 목표하고 있다. 센터 생산 물량은 싱가포르·홍콩·인도네시아 등 고피자 해외 지사로도 수출이 이뤄진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생산 공장 확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1인 피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1인 피자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