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KOTRA가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2022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최근 약 한 달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시드니, 멜버른 및 오클랜드 지역 바이어와 일대일 집중 수출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드니 지역 상담은 직접 해외 파견을 통한 대면상담으로, 멜버른과 오클랜드는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진행해 다양한 바이어와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상담에는 고양시 3개사, 구리시 1개사, 남양주시 3개사, 파주시 7개사, 포천시 4개사 등 총 1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80건 752만 달러(107억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과 220만 달러(31억3000만원) 상당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 중 고양시 소재 낫소(스포츠용품)는 시드니 현지에서 N사, R사 등과 총 5건 대면상담을 진행했다. R사는 주요 고객층이 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얘기하며 공과 하이브리드 잔디 등에 대한 샘플 주문을 요청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경기북부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중동, 북미,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6회 온라인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10월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2회 내외로 해외 직접 파견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