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며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는 '내차팔기'와 관련해 '비교견적'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
오토플러스는 2019년부터 온라인 중고차 경매 시스템 '차옥션'을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교견적 서비스를 내놨다. 비교견적 서비스에는 차옥션 4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해 입찰 경쟁을 벌인다.
리본카 비교견적 서비스는 타사와 달리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딜러의 현장방문이나 평가사의 차량평가 절차가 없다.
고객은 기존에 서비스하던 6시간 내 판매 가능한 '바로팔기' 서비스와 비교견적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무감가·무평가·무방문을 전제로 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리본카는 차량을 매각하려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바로팔기 신청 시 주요 4개 업체의 견적을 함께 첨부할 경우 해당 견적가에서 20만원을 더 지급한다. 나아가 당일 판매를 결정하면 10만원 상품권까지 추가 지급한다. 타사 견적가보다 최대 30만원 혜택을 더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상무는 “좋은 차량을 매입하기 위한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하다”며 “리본카는 '바로팔기'와 '비교 견적' 서비스를 모두 비대면으로 제공해 고객의 차량 판매 경험이 한층 더 쉽고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