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산물 수급 안정 '농업 생산 조사 방안 국회토론회' 성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1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농업 생산 조사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위성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과 한국마늘연합회, 한국양파연합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 농업인단체, 품목별연합회 대표자와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기조발제자로 나선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은 기존 농업생산 조사체계 현황을 소개하고 드론을 활용한 조사방법의 표준화와 작물재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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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농업 생산 조사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태문 한국마늘연합회 사무국장의 작물 경작신고 데이터를 통한 마늘 수급 안정화 방안, 김대성 이노드 이사의 드론을 활용한 농업 생산 데이터 확보 방안 발표, 육현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의 빅데이터 센터 사업 등을 통한 전라남도 농업데이터 구축 사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배성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농업 데이터 수집, 활용 현황과 성과의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강선희 한국양파연합회 차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확한 통계 데이터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나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빅데이터실장은 팜맵 갱신 및 활용서비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팜맵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활용지원 체계의 고도화 추진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제주특별자치도청 원예진흥팀장은 계속적인 드론관측을 위해 중앙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며 전체 농경지 내 모든 농작물에 대한 품목별 분석으로 조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농식품 관계기관별로 드론 영상 수집 및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드론 영상 데이터 활용 분석에 필요한 추가 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인용 원장은 “농업은 전남의 기반산업이자 식량생산은 물론, 식량주권 수호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핵심산업” 이라며 “드론, 인공지능 등의 기술과 데이터 기반 농업정책의 현장 적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임에 따라 민·관·정이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식품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운영을 통해 드론 기반 전국 13개 마늘, 양파 주생산지의 재배면적, 재배의향 등 생산 현황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운용중인 데이터 생산, 조사 방식의 전국 전수조사 확대와 농산업 분야 혁신인력·기업 육성을 위한 어그테크 확산 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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