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잡아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16일 제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블랙스톤 골프 앤 리조트 제주(파72, 7385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1라운드가 치러졌다.
황인춘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조민규, 고군택, 문도엽 등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는 5언더파를 기록한 최진호다.
황인춘은"전반적으로 샷은 좋았다. 퍼터가 좀 안 됐는데, 후반 홀부터 퍼트도 감을 잡았다. 들어갈 퍼팅이 잘 들어가 줘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후반 홀부터 바람이 덜 불어서 코스가 짧게 느껴져서 조금 편하게 쳤다. 아직 2개 라운드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첫째 날 1라운드가 강풍과 낙뢰로 인한 기상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제주=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