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서비스기업 아이티노매즈(대표 김성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분야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부펀드 연계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버튼'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주사업자 자격으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 고정현), 우리자산운용(대표 최영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2022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국민체감도, 업무 효율성, 데이터 신뢰성 등의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골자로 한다.
'드림버튼'은 국내 최초로 IT와 금융, 비영리기구(NGO) 등 분야를 융합한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부금·수혜자 관리에 적용,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보호는 종료되어도 꿈은 계속돼야 합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차별화된 기부 경험과 기부문화의 투명성·추적성을 제시하는 기부펀드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아이티노매즈는 월드비전,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자산운용 등 기업과 지난 15일 월드비전 본부에서 선한 금융과 투명한 기부·수혜자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진 아이티노매즈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과 기부를 만나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과 기부자 권리 보호에 활용됨으로써 기부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