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선정
경기 수원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수원화성에서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열었던 수원시는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내년 가을에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열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축제는 수원화성과 함께한 장인 이야기를 다룬 '거장-거룩한 장인들'을 개막작으로 시작해 폐막 공연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세계유산 아카데미, 성안 사람들), 수원화성 투어프로그램(수원화성 기억의 조각들,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증강현실(AR) 미션 투어(수원화성의 비밀, 수원화성의 상속자들) 등 세계유산축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등 4개 행사를 연계해 많은 시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풍성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