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은 행궁동 특색이 담긴 가게를 발굴해 신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원 행궁가게' 공모를 다음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재단은 행궁동 지역(남창동, 남수동, 매향동, 북수동, 신풍동)에 소재한 가게를 대상으로 '수원 행궁가게'공모를 진행해 약 20곳 가게를 선정한다.
공모대상 가게는 행궁동을 대표할 상징성과 정체성, 고유한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 행궁동·수원화성과 관련된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가게가 대상이다.
재단은 이들 가게 중 관광자원화 가능성, 희소성, 전통성, 지속가능성과 현장심사 등 행궁가게 공모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행궁가게'에 선정된 가게에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SNS 마케팅과 홍보물 제작, 특별주간 행사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 행궁가게 방문객을 위한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교육, 홍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구비해 수원문화재단 관광사업부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현광 대표는 “행궁동만의 정서와 매력을 담고 있는 가게를 발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저장소이자 행궁동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성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