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태풍 '힌남노' 피해 가맹점 긴급복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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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BBQ 포항창포점에서 본사 직원과 가맹점주가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포항 지역 가맹점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BBQ는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에 위치한 5개 매장 중 3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해안가에서 1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매장은 태풍으로 모든 집기와 원부자재가 침수됐다.

이에 BBQ는 지난 7일 본사 지원팀을 포항에 긴급 파견했다. 매장 내부 흙탕물 제거 청소와 침수된 원부재료 폐기, 조리기구·가전제품 무상 수리 등 6시간 넘게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후 매장 2곳은 바로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장 피해가 컸던 매장 1곳은 추석 연휴 이후 정상 운영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철학으로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며 "자연재해나 국가적 재난위기 등이 있을 때마다 물심양면 지원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