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탄소중립 전시회 미디어아트에 3LCD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친환경 가치 전달에 동참한다. 엡손은 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영원의 시작 : ZERO'에서 3LCD 프로젝터 8대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최근 화두인 '탄소 중립'을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예술로 표현하고 해결 실마리를 찾는데 집중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송상희 작가를 비롯해 고사리, 김이박, 부지현 등 국내 유명 설치 예술가와 미디어 아티스트 10팀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엡손은 미디어 아트, 영상 투사로 이루어진 전시를 위해 9000·8000㏐의 백색 밝기를 갖춘 고광량 프로젝터 1대씩과 6000·5000㏐ 프로젝터 3대씩을 지원한다.
제품은 WUXGA의 높은 해상도와 명암비로 이미지 가시성이 뛰어나다. 엡손 고유의 3LCD 기술로 최대 3배 밝고 컬러풀하게 이미지를 재현한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설치 작업물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 환경 변화, 자원 순환의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김대연 엡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이번 전시회가 엡손의 방향성과 일치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를 다루는 전시에 더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