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7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삼성전자와 우수특허 기술이전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투자유치 설명회(Biz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공공연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삼성전자 협력사 66개사 경영진, 연구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를 통해 대학·공공연 특허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와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을 실현하기 위한 지식재산 전략을 발표했다.
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천한 34건 친환경 소재, 고성능 소재·부품, 고성능·고효율 장비 관련 우수기술도 소개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우수특허 162건 기술이전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사업,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 보호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설명·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기술 설명회를 통해 산업연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해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는 등 앞으로 협력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석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장은 “대학, 공공연 등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수요-공급자 간 만남의 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