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농기계 생산 전문기업인 에이치비(대표 양연화)는 영광군과 상호협력해 e모빌리티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치비는 이를 계기로 영광 e모빌리티 특화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48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3400평 규모로 확대 이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에 앞서 2017년부터 1000평 규모로 둥지를 틀고 농업기계 연구개발과 제조를 시작하고 있다.
에이치비는 제조 라인의 대규모 확대 이전으로 인한 2025년까지 30명의 신규인력 채용과 약 400억원의 매출이 증가, 영광군에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e모빌리티 특화단지에도 순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치비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회장 주영진)와 영관군에서 주최하는 e모빌리티 안전캠페인과 산업전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이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현화 에이치비 대표는 “농업 분야 종사자 땀방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산 농기계를 생산해 전라남도와 영광군의 지역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