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대한민국 소싱위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소싱위크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유통과 해외 판로를 종합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진행하던 국내 판로 전시회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와 해외 판로 전시회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통합한 행사다. 행사에는 해외 44개국 바이어 180개사와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국내 60개 유통망에서 바이어 145명 및 중소기업 1100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 700여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와 유통 바이어와 중소기업 250여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내수 상담회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우수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별해 '우수제품 전시관'도 꾸렸다. 중국, 베트남 등 중소기업 주요 수출국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품 시연회와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수출 중소기업 물류부담을 경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삼성SDS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삼성SDS는 지난해 8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오픈해 중소기업이 쉽게 수출입 물류 업무를 수행하도록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베트남 진출 한국인 뷰티 유튜버 '체리혜리'가 출연해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베트남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이영 장관은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부터 온라인 판로 확보 지원, 물류애로 해소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