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자사 '통합인증서비스'에서 신한사인인증서, KB모바일인증서, 삼성패스인증서를 추가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인증서비스는 총 9개 민간인증서를 갖춰 간편인증과 전자서명을 위한 주요 인증서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G이니시스는 작년 6월 업계 최초로 인증서 중계 서비스 '통합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 한 번의 연동으로 네이버, 카카오, 토스, 패스, 페이코 등 다양한 민간인증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웹 기반 API로 쉽고 간편하게 연동 가능하다. 인증서 업데이트 작업 시에도 별도 수정 연동이 불필요하다.
KG이니시스는 신한·KB·삼성패스 인증서가 이번 도입으로 제휴처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통신, 쇼핑, 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1000여개 기관이 KG이니시스의 통합인증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통합인증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인증서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자가 9개 민간인증서 중 익숙한 인증서를 고를 수 있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