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맞은 SKT '우주패스' 월 이용자 1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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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T우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우주패스'가 월간 실 이용 고객 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과 제휴처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이용 연령대는 전체의 68%를 차지한 20~40대였다. 해외직구와 할인 혜택 활용에 익숙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5%였다. 이어 20대와 50대가 16%와 15%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13%를 차지했다. 가입 채널의 경우 구독상품 특성상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전체 절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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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출시 1주년을 맞아 9월 7일부터 '우주패스 연간 구독' 서비스도 선보인다. 우주패스 올(all)·라이프(life)·미니( mini)·슬림(slim) 4가지 상품을 연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월간 구독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7% 요금 할인과 함께 11번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SK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가입 혜택과 기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첫 달 1000원(우주패스 all·life) 또는 100원(우주패스 mini·slim) 사용 이후 우주패스 두 달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연간 구독 상품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앱과 웹의 디자인도 개편했다. 사용자가 추가혜택 등 원하는 정보를 편하게 찾고, 구독 중인 상품의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AI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발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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