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AI 교육이수인증제 도입...역량 갖춘 AI 인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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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교육이수인증제 대상 전공교과목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가 인공지능(AI) 비전공자 학생들이 AI 분야 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교육이수인증제'를 도입했다.

UST는 단일 캠퍼스에서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교육·연구를 넘어, 미래 기술변화 및 대외 요구에 대응해 공공 및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이수인증제를 도입했다. 2022학년도 후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AI 교육이수인증제 취득을 위해선 AI 교과목을 5학점 이상 이수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논문을 제출한 뒤, AI 전공책임교수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이수인증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청은 자격요건 충족 후 상시 신청 가능하며, 교육이수인증을 얻으면 학적부에 이수 사항이 명시되고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2022학년도 후기 AI 교육이수인증 대상 전공교과목은 20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AI-로봇 전공 7개 교과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AI 전공 11개 교과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쿨 응용 AI 전공 2개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향후 UST는 AI 교육이수인증 대상 전공 교과를 지속해서 개편 및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이환 총장은 “UST의 교육 지향점인 융복합 교육 실현과 함께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AI 분야 교육이수인증제를 도입했다”며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과학기술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UST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ST 교육이수인증제는 미래 유망분야의 혁신 융복합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AI를 교육이수인증제 대상 분야로 우선 도입했으며 향후 반도체, 장비 활용 등 신규 분야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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