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7대 카드사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 서비스를 29일 출시한다.
고객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면 구매한 상품권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온누리상품권은 앱 내 개인 계좌를 연동해 구매할 수 있다.
BC계열 11개사 카드는 오픈 당일부터, 농협·하나·현대·삼성·신한·국민카드는 9월 1일부터 앱 등록과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KT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과 가맹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화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동 운영대행 사업자인 BC카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빅데이터 기반 가맹점 지원 마케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상품권 가격 10% 선할인 혜택을 받고 추후 캐시백 혜택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영준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노하우를 총 집결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향후 정부와 민간 바우처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