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바일 최고 AP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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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AP'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구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부사장은 뉴스룸에 게재된 '엑시노스 개발 리더들이 SOC를 말하다' 시리즈에서 엑시노스가 세계 최고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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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

김 부사장은 “엑시노스는 단순 통화, 문자 송수신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금융 서비스 등 수준 높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세계인이 믿고 쓰는 모바일 AP 브랜드로 인정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엑시노스는 스마트폰 두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이미지신호프로세서(ISP)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집약해 모든 기능을 처리하는 SOC이다. 플래그십 갤럭시S22에 삼성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2200을 탑재됐다. 궁극적으로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엑시노스2200을 넘어서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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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성능이 상향되면서 모바일 프로세서 독자 설계자산(IP) 개발로 칩 성능 한계에도 대응한다. 삼성은 미국 반도체 팹리스 업체 AMD와 엑시노스2200에 모바일 AP 최초의 그래픽 최신 아키텍처 엑스클립스 920을 탑재했다. 사물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광선 추적 기능을 탑재하면서, GPU 연산량을 조절하는 가변레이트 셰이딩 기술로 GPU 과부하를 줄였다.

박성범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는 “AMD와 엑시노스2200 협업으로 콘솔 게임과 같은 최신 기술을 모바일에서도 단숨에 적용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프레임이 끊기지 않도록 성능을 유지하고 발열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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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성 삼성전자 시스템LSI 상무

삼성전자는 미래 산업 성장에 엑시노스 영역도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설계 기술을 더욱 극대화해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시스템LSI 엑시노스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메타버스, 자율주행, 6G 이동통신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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