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협력 중소기업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총 1억원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해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협력 중소기업 31개사에 ESG 교육과 진단을 실시하고, 27개사에는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ESG 전담조직 설립하고 ESG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민관 합동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는 펀드 금리 우대, 판로개척 프로그램 지원, 파트너사 정기 평가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활동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