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랩스는 3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에이블랩스는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양산 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이블랩스는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는 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스타트업이다. 바이오 실험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리터 단위의 액체를 정밀하게 흡입하고 분주할 수 있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올해 하반기까지 40명 규모의 핵심 인력을 확보하고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