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돕기 위한 종합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직·간접적인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2000억원 규모의(기업당 3억원 이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개인 고객엔 500억원 규모의(개인당 3000만원 이내) 긴급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 금리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기존 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또 이달과 다음 달 카드결제 금액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는 방안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고객 재난 극복을 위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