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교통연구원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기술 협력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토대를 조성한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11일 세종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협업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UAM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사업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데이터 정합성, 분석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 높은 연구를 진행한다.
양측은 올해 초 UAM 산업 선도를 위해 양측 대표가 주관하는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 뒤 UAM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 'K-UAM 드림팀 컨소시엄' 차원의 활동을 통해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UAM 생태계 핵심 영역으로 기대를 모으는 운항 시스템 및 운항지원정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빅데이터 등 SK텔레콤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 UAM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