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학습 공간 'AI 테크랩'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K-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전시 및 체험 공간(AI 테크랩) 구축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는 'K-디지털 FLY AI'로 구성된다.
AI테크랩에서는 △AI반도체 사피온 △저해상도 사진·음성 및 동영상을 고화질로 변화시켜주는 '슈퍼노바' △AI 기반으로 행동유형을 판단해 고객에게 상황을 안내해 주는 비전 AI △결함제품 검출하는 AI기반의 머신 비전 등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청년을 대상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플라이 AI'도 운영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50여명을 선발해 총 400시간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딥러닝 모델 등의 교과목과 프로그래밍 실습, SK텔레콤 실무부서에서 발제한 과제 수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창의적이고 기술역량을 가진 전문인재 1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K-디지털플랫폼 공간을 활용해 AI기술·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블록체인·메타버스·양자컴퓨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SK텔레콤이 가진 인프라와 기술을 지역사회에 개방 및 공유하고, 최신 기술 기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 인력의 선순환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