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명절 경영안정자금 150억원 융자 지원

전라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완화하고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융자 지원규모는 직전년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2억원 한도이며, 기존에 도나 시·군에서 지원받은 정책자금과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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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로고.

융자 기간은 2년거치 일시상환이며, 최근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년간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0%를 전북도가 지원한다. 특례사항을 적용해 서류평가 기준점수를 50점에서 40점으로 완화하고,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은 매출액의 100% 한도 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평가점수 40점 미만의 기업 중 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한 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 범위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석 명절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기업은 8일부터 '전라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윤동욱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이번 추석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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