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오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인 Moblity(모빌리티), AI(인공지능), Robotics(로봇), Space(우주) 분야 민관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제2회 MARS 월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모빌리티, 로봇, AI를 넘어서 우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첨단기술 분야 석학 15명이 특별강연을 나선다.
또 첨단 융합 신산업 기술 전문성을 공유하고 관련 기술과 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준비할 것인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제언들이 개진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 강연자들은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오프라인 참석자를 300명 이내로 제한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모빌리티 최정단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 김성호 박사(국방과학연구소), 로봇 손웅희 박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항공우주 황정아 박사(한국천문연구원)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특히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 글로벌 관계자(영상제공)와 카카오 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도 만나볼 수 있다.
MARS 월드 포럼과 연계해 5~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제11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로봇융합 페스티벌은 충남대, 목원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로봇공학과뿐만 아니라 대한로봇스포츠협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등 로봇 관련 관계기관과 지역기업 새온, 엠텍, 어크로스페이스에듀 등 8곳이 참여해 19개 분야 40부문 경진대회를 갖는다.
국제대회인 2022 국제 청소년 메타버스 로봇대전을 비롯해 전국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CIRO 2022), 창의 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경진대회(SRC 2022), 2022 A.I Soccer CUP, 새온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대회, 지능형 창의로봇 콘테스트 경진대회, 폴리곤에이드 AI 드론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온·오프라인 진행으로 호주, 인도, 몽고, 러시아 등 15개국 450여명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850여개 팀 3500여명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빈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일류 과학 경제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전문 포럼과 로봇 축제를 만들겠다”며 “두 행사를 연계해 개최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신성장산업의 비전과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로봇기업이 공생하며 과학 인재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