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ur™ 기술로, 고기능화되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전원 회로 설계 공수 대폭 삭감
로옴(ROHM) 주식회사는 자동차의 센서 및 카메라를 비롯한 ADA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등 고기능화되는 차량용 어플리케이션용으로 강압 DC/DC 컨버터 IC 'BD9S402MUF-C'를 개발했다.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는 사고 방지 및 자동 운전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센서나 카메라 등 ADAS를 제어하는 SoC 및 마이컴의 고기능화(처리 능력 향상에 의한 대전류화, 저전력을 위한 저전압화)도 추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IC에는, 조건이 까다로운 부하전류 변동 시에도 한층 더 안전한 동작이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이러한 전원 IC의 요구 특성에 대해, 2017년 저전압 출력을 위한 초고속 펄스 제어 기술 'Nano Pulse Control™', 2021년 안정 동작을 위한 고속 부하 응답 기술'QuiCur™'를 확립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QuiCur™ 기술을 제품에 탑재함으로써, 성능이 동등한 차량용 세컨더리 DC/DC 컨버터 IC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 동작을 실현했다.
신제품은 고성능화되는 SoC(System on a Chip) 및 마이컴의 세컨더리 전원 용도에 요구되는 소형 사이즈, 출력전류 4A, 2MHz 이상 스위칭 동작으로 0.6V 저전압 출력에 대응한다. 그리고, 로옴의 독자적인 고속 부하 응답 기술 'QuiCur™'를 탑재함으로써, 기능이 동등한 일반품에 비해 출력전압 변동을 25% 저감한 업계 최고 수준의 30mV 안정 동작(측정 조건 : 출력전압 1.2V, 출력 콘덴서 용량 44µF, 부하전류 변동 0 → 2A/2µsec.)을 실현하여, 저전압 출력에서도 ±5% 이내의 안정 동작을 필요로 하는, 전원 조건이 까다로운 첨단 ADAS에 채용할 때 최적이다.
또한, 새로운 기능으로서 응답 성능 선택 기능을 탑재하여, 단자 설정으로 간단히 '전압 변동량 우선 모드(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 동작)' '콘덴서 삭감 우선 모드(소용량 22µF으로 안정 동작)' 전환이 가능하다. 초기 설계 시뿐만 아니라, 사양 변경 및 모델 변경 시에도 간단히 안정 동작을 실현할 수 있으므로, 전원 회로 설계 공수의 대폭 삭감에도 기여한다.
2022년 6월부터 샘플을 출하하고 있으며, 2023년 4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싲가할 예정이다. CoreStaff, Chip 1 Stop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QuiCur™를 탑재한 각종 전원 IC의 라인업을 확충함으로써, 한층 더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의 과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